무계획으로 인천에서 군산까지 당일치기 여행을 왔습니다. 기차타고 도착 하자마자 식사를 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영화 촬영지 초원사진관을 보고 뭘하지 고민이 되는 찰나!!
초원사진관에서 아이가 스탬프투어 지도를 보고 투어를 시작하자고 했을 때, 날이 덥고 초3이라 흥미없어할까봐 처음에는 좀걱정되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우리고장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인천과 군산은 항구도시라 겹치는 점이 많아서 그런지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아이와 이전에 인천역사투어 도 하였는데 관련 얘기도 나눌수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해설사 선생님들이 계셔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재미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군산세관선생님 아이가 좋아하는 퀴즈도 내주시고. 칭찬도 많이많이 해주셔서 아이가 정말 즐겁다 했습니다^^ 더운 날에도 스스로 지도를 보고 스탬프투어 장소를 앞장서서 찾아다니는데, 아이가 많이 큰것같이 뿌듯하더라구요. 군산아리랑코스는 길이 반듯반듯하고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초3이 지도보며 걸어도 걱정되지 않는 안전한 코스였습니다. 아리랑코스덕에 아이와 오늘 하루 행복한 추억 가득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